<앵커>정부가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수를 늘리기로 하면서 업계 분위기는 술렁이고 있습니다.지난해 사업권 심사에서 탈락한 면세점들과 신규 면세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박시은 기자입니다.<기자>이번에 정부가 허가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티켓은 4장.사업권 신규 허용 소식에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 워커힐면세점은 환영했습니다.<녹취> 롯데면세점 관계자"요즘 한류 열풍이 다시 불고 있고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는데 국가 경쟁력 발전 위해 경쟁력있는 면세점들이 영업을 해내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정부의 사업자 공고부터 최종 허용까지는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두 곳 모두 이번에 다시 기회를 얻는다 해도 한동안 영업중단은 불가피합니다.지난해 면세점 유치전 나섰다가 실패한 현대백화점과 이랜드도 사업권 획득을 위해 재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반면 지난해 말 사업권을 따낸 신규 면세점은 과잉 경쟁을 우려했습니다.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현황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면세점을 추가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것입니다.<녹취> 신규 면세점 관계자"올해 8월쯤 그 수치가 나온다고 들었는데 그걸 보고 하면 되는데 너무 서두르지 않느냐 하는거죠."신규 면세점들 모두 에르메스와 샤넬, 루이비통 등 이른바 ‘명품 빅3’를 유치하지 못한 채 문을 연 상황에서 브랜드 유치도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면세점 사업권을 둘러싼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업계는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배용준♥박수진 부모된다…"임신 초기단계..테스트만 마친 상황"ㆍ바누아투 규모 7.0 지진 `쓰나미 경보`…`불의 고리` 또 들썩ㆍ허경영 3중 추돌사고 "합의금 수천만원 요구, 방송 출연시켜달라"ㆍ`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이틀만에 120만 "천만 돌파 식은죽 먹기?"ㆍ도희 김기리 "이런 까메오 처음이야"...깨알 재미로 시청률 `UP`ⓒ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