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임시공휴일 지정, 직장인들 반응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명 중 8명 '찬성'…"뭐가 됐든 쉬면 좋아"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의견으로 직장인 1,760명 중 전체의 77%인 1,388명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전체의 21%인 371명은 반대했다. 찬성하는 이유는 ‘뭐가 됐든 쉬게 되면 찬성’(36%)이 1위였다. 2위부터 순서대로 ‘꽤 오랜 기간 휴식을 가질 수 있어서’(24%) > ‘한국 직장인들에게 쉬는 날이 너무 없어서’(18%)> ‘임시든 정규든 공휴일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은 반길 일’(13%) > ‘소비진작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9%)의 이유로 임시 공휴일 지정을 찬성했다. 기타 찬성의견으로는 ‘일요일인 근로자의 날 대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등이 눈에 띄었다.
이와 반대로, 임시공휴일 지정을 반기지 않는 응답자들은 그 가장 큰 이유로 ‘누군 쉬고 누군 못 쉬고, 위화감이 조성되기 때문’(34%)을 꼽았다. 이어 ‘즉흥적이고 성급한 결정. 연초에 지정했어야 함’(25%)이라는 이유가 2위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임시공휴일에 찬성하는 비율은 대기업 재직자가 8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대로 공휴일을 반기지 않는 비율은 23%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가장 높았던 것.
‘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될 경우, 귀하의 회사가 보일 예상(확정) 시나리오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전체의 48%인 804명이 ‘전 직원 휴가’라고 답했다. 이어서 21%(399명)는 ‘전 직원 휴가 불허’, 18%(306명)는 ‘분할 휴가(일부는 이날 쉬고, 일부는 다른 날 쉬는 방식)’를 선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