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임상미술협회 김선현 교수가 26일 시흥시 청사에서 시흥시 시민과 건강동아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 현판식과 출범식에 참석했다.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시정운영의 중심이었던 평생교육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100세 시대 최고 가치인 건강을 중점에 둔 건강도시 시흥을 만들고자 발족됐다. 또한 보건은 물론, 안전한 도로, 편리한 교통, 쾌적한 자연환경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에 걸쳐 부서 간 협업과 시민참여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 출범식에서는 ‘건강한 길’ 개장식이 함께 진행됐다. 건강한 길은 시흥시 대야동의 주택가 길로, 부족한 조명, 쓰레기, 나무잔해로 이용이 적은 유휴공간을 도로-교통-공원-소통-마을자치 부서간 협업과 시민참여로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시킨 것이다.건강한 길에 설치된 명화 그림을 제공한 ‘그림의 힘’의 저자 김선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는 건강한 길의 효과를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 시 임상현장에서 효과가 좋았던 명화 30점을 직접 엄선했다.건강한 길은 ‘그림의 힘’에서 얻은 모티브로 그림이 주는 심리적 효과를 설명하는 글귀와 명화를 방음벽에 입혀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한 길을 걷을 때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특성화 했다.김 교수는 이날 ‘길 위에 건강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명화의 거리를 직접 걸으며 시흥 시민들에게 그림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시민참여로 기존의 유휴공간에서 걷고 싶은 길로 재탄생된 건강한 길에 전시된 명화는 특히 미술치료에서 효과가 좋았던 작품들을 고른 것”이라며 “이러한 작품 전시 자체만으로도 이 길을 걷는 시민들의 심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현재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진 피해지역 네팔,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동일본 대지진 피해까지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초빙돼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 온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이다.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77억 이건희 회장 집, 12년째 ‘가장 비싼 집’ㆍ검찰, 보타바이오 압수수색…시세조종 부당이득 챙겼다?ㆍ대만 지진 피해 정도는? 한국인 여행객 SNS에 "무서워서 잠못들어, 귀국하고파"ㆍ허경영 `롤스로이스` 한달 렌트비만 800만원…재산이 얼마길래?ㆍ두 번째 지카 환자 발생, 바이러스 감염 `보라카이` 한국인 인기여행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