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AEO로 글로벌 기업경쟁력 키운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27일 대회의실에서 공인 및 재공인된 관내 11개사에 대해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업체 중 ㈜퓨트로닉, 광진정밀(주), ㈜팬스타라인닷컴 등 3개사는 신규로 AEO공인을 받았으며, 공인 유효기간이 도래한 인터지스(주), 영남합동관세사무소, 조선해운(주) 등 8개사도 종합심사 결과 재공인됐다.

신규 AEO공인에 따라 부산지역내 AEO 공인업체는 총 158개사로 늘어났다.

성실무역업체로 공인받은 이들 업체는 향후 수출입 물품검사가 대폭 생략되고 세관신고에 대한 자동수리비율이 상향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

또한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