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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른' 3연승…박성현 "내친김에 4승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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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이데일리오픈 29일 개막

    장타력에 쇼트게임 '일취월장'
    또 우승하면 '4전4승' 대기록
    낮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변수

    김민선·조정민·장수연 등 출전
    박성현 독주 막을지 관심
    '남다른' 3연승…박성현 "내친김에 4승 가자"
    미국 전지훈련 3개월의 효과는 확실했다. 이달 중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복귀한 ‘장타 여왕’ 박성현(23·넵스)의 드라이버샷은 기존의 스트레이트는 물론 페이드, 드로 구질까지 풍성해졌다. 퍼팅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박성현의 이번 시즌 3개 대회 평균 퍼팅 수는 29.33개로 4위다. 지난해 공동 74위(31.15개)에서 수직상승했다. 지난 1월부터 드라이버샷을 정교하게 다듬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쇼트게임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결과다.

    이번 시즌 3전3승으로 승률 100%의 3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박성현이 4승 사냥에 나선다. 오는 29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6400야드)에서 개막하는 제6회 KG이데일리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무대다. 박성현은 지난해 12월 열린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달러) 우승에 이어 이달에는 삼천리투게더오픈(총상금 8억원)과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5억원)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면 지난 시즌 자신의 3승 기록을 뛰어넘는다. 2007년 신지애(28·스리본드)가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9승)도 넘볼 수 있다.

    박성현은 시즌 상금 3억8952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68.78타), 그린 적중률(82.72%), 드라이버 비거리(273.5야드) 등 주요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최상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박성현이 유일하게 보완할 점은 페어웨이 안착률(65.48%·111위)이다. 이 부문만 안정을 찾는다면 4승을 수확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랭킹 2위 조정민(22·문영그룹)과 3위 장수연(22·롯데) 등 상금 10위권 선수가 모두 출전해 박성현과 우승 다툼을 벌인다. 동갑내기인 조정민과 장수연은 올해 생애 첫 우승을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21·CJ오쇼핑)이다. 김민선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18언더파는 KLPGA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김민선도 삼천리투게더오픈 3위,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2위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박성현과 김민선은 키가 각각 172㎝, 175㎝로 큰 편이고 장타력까지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두 선수의 화끈한 장타 대결이 기대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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