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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민 200여명 한자리…'화합 체육대회'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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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화 경사, 탈북민 복지증진 표창
    24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동읍 용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화합체육대회’ 기념사진.
    24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동읍 용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화합체육대회’ 기념사진.
    북한 이탈주민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남한 생활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즐겼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경남 창원 동읍 용잠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 화합체육대회’ 행사를 열었다고 창원서부경찰서가 밝혔다.

    창원권 5개 경찰서(창원서부, 창원중부, 마산동부, 마산중부, 진해)에서 초청한 200여 북한 출신 주민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 체육 행사였다. 이들 주민은 단체줄넘기, 2인3각 달리기, 노래자랑, 족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가했다.

    남한 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하고, 이탈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참석 탈북민 이모(44세·여)씨는 "함께 즐기며 웃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든든한 이웃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관내 보안협력위원회는 이날 쇼파, 냄비세트 18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참석 주민에게 지원했다. 창원경륜공단(이사장 박상재), 경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 카포스(회장 윤추현), 창원시바르게살기운동본부(회장 장영기)등 지역 단체도 후원에 참여했다.

    이날 체육 행사에는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동읍장, 창원권 5개 경찰서(창원서부, 창원중부, 마산동부, 마산중부, 진해) 보안협력위원회 임원진 및 위원 등도 함께 자리했다. 김동화 서부경찰서 경사는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이탈 주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충관 부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윤창수 서부경찰서장은 "북한 무력도발 등 남북관계가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북한 이탈 주민이 튼튼한 안보관으로 가지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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