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정경순 종영소감 “행복하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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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순이 ‘결혼계약’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배우 정경순은 ‘결혼계약’에서 주인공 강혜수(유이 분)의 시어머니 심영희(정경순 분) 역을 맡아 약 2개월의 시간 동안 시청자와 마주했다. 극 중 심영희는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낸 뒤 억척같이 살아가는 인물. 극 초반 며느리 강혜수와 깊은 갈등에 휩싸였었지만, 차츰차츰 마음을 열고 그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아픈 며느리 강혜수를 찾아가, 친정어머니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혼계약’은 정경순의 폭 넓은 연기력이 다시 검증된 작품이다. 지난 해 SBS ‘상류사회’에서 보여줬던 도회적이고 자기 주장 강한 재벌가 여인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던 것. 정경순은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25일 배우 정경순이 ‘결혼계약’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경순은 “’결혼계약’은 내게 큰 의미로 다가온 작품이었다. 팀워크와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촬영하는 동안 매우 즐겁고 행복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제작진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감독님과 작가님을 잘 만나서, 너무도 행복했다. ‘결혼계약’에 참여하면서 작가님이 완성한 탄탄한 내용에 뿌듯했고,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력에 놀랐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비롯한 배우들, 모두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 마음 속에 깊이 남아 있을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경순은 종영한 ‘결혼계약’에서 심영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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