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개항 30년…자동차 화물처리 올해 13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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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新성장동력
항만 활성화로'제2 도약'
항만 활성화로'제2 도약'

올해는 화물 인센티브 제도도 개선했다. 공사는 터미널 간 셔틀화물(ITT) 인센티브를 신설하고 환적 화물 인센티브 예산을 증액했다. 2016년 1년 동안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5000TEU급 이상인 선사에 지급되는 선사 인센티브는 총 23억원이 지원되며 이 중 선사의 터미널 간 셔틀화물 인센티브 5억원이 신설됐다. 또 환적 화물 인센티브는 예산 5억원이 증액돼 총 18억원을 배정했다.
대형 선박용인 24열 대형 크레인 확보를 위한 사업자 공모도 진행했다. 24열 크레인 3기가 확보되면 2018년부터는 1만8000만TEU급 이상의 컨테이너 선박 적하역 작업이 가능하게 돼 광양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광양항을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배후산단의 연간 생산액을 100조원대에서 2025년까지 200조원으로 끌어올리는 활성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고 말했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