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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확실하게 소비자 신뢰 얻은 '햇사레 품질관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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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안성기·이하 햇사레법인)은 2015년 매출액 750억원을 달성하였다. 지난해 630억원 달성에 이은 2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다. 540억원 달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2009년과 비교해 무려 30%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이상 늘어난 것이다. 복숭아 위주의 연합사업으로 매출 600억원대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변의 분석을 보기 좋게 따돌린 쾌거다.

    햇사레 물량공급능력은 그간 연합마케팅의 총아다. 엄청난 물량과 행사이후 손실만회 대책이 필요한 이마트 전점행사는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해 줄 업체가 별로 없어 여러 업체가 동시에 진행하는 등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 햇사레는 그레이트, 천중도 출하시 전점행사를 2회 단독으로 진행했다.

    햇사레는 2년 연속 고공 성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면 이같은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최초의 도단위 연합마케팅, 높은 브랜드 가치, 조합공동사업법인 중심의 강력한 마케팅전략, CEO의 리더십, 참여농협과 조합원의 높은 의지 등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꾸준한 품질관리 노력이 핵심 원동력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햇사레’ 라는 브랜드는 소위 이름값을 하는 명실상부한 농산물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도 따지고 보면 10여간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전 참여농협과 조합원들이 함께 자신의 몫을 양보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이뤄낸 품질관리시스템 때문이다. 실제로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에서 햇사레 복숭아는 다른 브랜드의 복숭아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햇사레는 믿을 수 있는 과일, 맛이 보증된 복숭아’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킨 결과이다.

    햇사레 품질관리시스템은 생산에서 산지 및 소비지 유통단계에 이르기까지 유통단계별로 촘촘하고 입체적이다. 생산단계에서 조합원들은 햇사레 표준매뉴얼에 따라 생산한다. 이를 위해 참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유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2,600명의 조합원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이 농산물유통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햇사레 품질관리의 시작은 생산이다.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햇사레 농가는 통합관리매뉴얼에 따라 생산을 하고 있으며, 크기와 품위를 반영한 공동계산 기준에 따라 양이 적더라도 고품질, 맛좋은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크기만 하고 맛은 없는 복숭아가 더러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최고의 맛을 보장하기 위해 당도선별을 시범 운영 하였다.

    공동선별품은 조합 및 조합공동법인의 APC에서 공동 선별하여 바이어와 협의를 통해 품위를 정해 출하하고 소매매장에서 소비자의 품질모니터링을 받는다. 2007년부터 우리나라 대표적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 소비자모니터링을 위탁하여 조합원과 소비자들에게 햇사레 품질관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어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온라인매장과 신지복숭아 직판장에 대한 모니터링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햇사레의 품질관리는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출하물량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농가단위의 도로변 판매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위하 햇사레 포장박스 부정사용을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복숭아가 햇사레 복숭아로 둔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인, 참여농협, 조합원들과 치열한 논의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부정적 시각이 있었으나 햇사레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이 농가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어렵지만 노변판매품 품질기준의 기준이 마련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2등이 흉내 낼 수 없는 품질관리와 브랜드 홍보가 햇사레의 성장의 시작과 끝이다. 언제나 한결 같은 품질관리는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그로 인해 농가는 높은 이득을 얻게 된다고 믿는복숭아 농가들이 대한민국 1등 농산물 브랜드 ‘햇사레’를 일구고 있다.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확실하게 소비자 신뢰 얻은 '햇사레 품질관리 시스템'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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