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 11]김동환의 시선출연 : 김동환 앵커시장을 향한 신선한 시각……오늘 김 동환 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봉인해제`입니다.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 민주당의 김 종인 대표가 정부가 실업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면 구조조정에 협조하겠다고 나섰습니다.이 구조조정이란 단어가 주는 함의는 사실 정치권에서 인력의 감축이란 함의로 받아들여왔기에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이란 말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야당 대표로서는 금기 시 되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봉인을 열었다는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3당의 위상을 세운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 경제 이대로는 힘들기에 구조조정을 넘어 구조를 개혁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한 유일호 부총리는 노동, 교육, 금융, 공공 분야 개혁에 산업 개혁을 추가해 이른바 4+1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총선이라는 큰 정치 일정이 끝난 이후에 도하 신문들의 지면을 채우고 있는 것은 경제문제고 그 중에서도 구조조정이란 화두입니다.혹자는 정치권의 구조조정 논의가 백가쟁명식으로 흘러 오히려 정부가 준비 중인 구조조정의 스케줄만 후퇴시키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도 야도 정부도 우리 경제의 심각성에 대한 동일한 상황인식을 하고 경제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아젠다로 올려 놓고 있으며, 여론을 만드는 언론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은 어쨌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문제는 구조조정이라는 절차가 흡사 수술대 위의 환자에 메스를 가져다 대는 일인 만큼 누가 악역을 맡아 줄 거냐 그리고 그 악역을 맡은 집도의의 실력을 얼마나 믿고 따라 줄 것인가가 중요할 것입니다.명의라는 분들은 공통점이 있더군요.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왜 이 수술을 해야 하는지 사전에 충분히 이해를 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 이 수술이 잘 되면 어떻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지, 또 그 과정 중에 어떤 부작용과 고통이 수반되는 지에 대해 환자로 하여금 잘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무턱대고 `수술 안 하면 죽습니다` 라고 만 하면 그 불안 때문에 더 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옛말에 큰 병은 알리라고 하지요.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이 우리 경제가 간단치 않은 병이 걸렸음을 공감하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보자고 나선 것은 잘된 일입니다. 하지만 아픈 환자를 두고 내 처방이 옳으니, 내 진단이 맞느니 하는 의사들의 논쟁이 너무 길어지면 환자는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그렇습니다. 소통, 실력 그리고 정말 이 환자를 기필코 낫게 하겠다는 의사들의 진정성이 합쳐질 때 수술은 성공할 것이고 환자는 건강을 찾을 것입니다.지금까지 김동환의 시선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증시라인 11, 평일 오전 11시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문] 성매매논란 이수, `모차르트` 결국 하차 "내 자신이 미워"ㆍ이창명 교통사고, 시가1억 포르쉐 `박살`…음주운전 의혹 `솔솔`ㆍ부산지역 中 1년생, 수업 중 여교사 앞에서 ‘자위 행위’ 충격ㆍ필리핀 강타한 ‘규모 5.0 지진’ 충격..한반도 지진 발생할까?ㆍ“머리채 잡고 때려” 정신 나간 보육교사, 알고 보니 장애여아 폭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