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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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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오는 23일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를 맞아 당분간 셰익스피어 관련 곡들을 소개하고 싶다.

    19세기 유럽에선 셰익스피어 붐이 일면서 클래식 음악에 자주 인용됐다. ‘맥베스’가 대표적이다. 베르디는 오페라 ‘맥베스’를 작곡할 때 대본을 따로 맡겼지만 많은 부분을 직접 가다듬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그중 최고의 성과는 맥베스 부인이 몽유병을 앓는 장면이다. 그녀는 전왕 덩컨, 남편의 라이벌 뱅쿠오, 잠재적 위협인 맥더프의 가족을 죽이도록 배후조종했다. 광분한 채 연거푸 죄를 짓던 당시에는 철의 여인이었다. 하지만 가증스러운 행위들이 죄의식으로 누적된 채 시간이 흐르자 몽유 상태로 걸어 다니며 손에 묻은 피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독백한다. 원작을 뛰어넘는 음산함은 물론 이 죄 많은 여인에게도 연민을 느끼게 하는 압도적인 장면이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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