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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급 강풍 피해 속출…제주 한때 2만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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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지난 주말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몰아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거나 선박이 좌초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공항은 강풍과 난기류로 인한 기상 악화로 지난 16일 하루 동안 총 300여편의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됐다. 무더기 결항으로 한때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은 항공사 예약승객을 기준으로 2만여명에 달했다.

    16일 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3곳의 하역작업이 10시간가량 전면 중단됐다. 부산항 북항의 한 컨테이너부두 야적장에서는 길이 12m짜리 빈 컨테이너 7개가 떨어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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