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 주재로 대구 미래형자동차산업 추진 로드맵 수립을 위한 C-오토(Auto) 기획추진단 자문회의를 15일 오후 2시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 시는 향후 2030년까지 대구시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달성을 위한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라는 비전과 전기자동차 생산도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허브도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하여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경본부에 C-Auto 기획․추진단을 구성했다.

C-Auto 기획․추진단은 1단 1위원회 4개 분야로 편성돼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정책 추진방향 설정 및 주요사안을 심의 의결하는 운영위원회(12명)와 비즈니스분야, 전기차기술분야, 자율주행차기술분야, 지원분야의 전문가(42명)로 구성되어 분야별 로드맵과 실행계획을 올해 하반기까지 수립 완료할 계획이다.

차체/섀시(46%), 파워트레인(44%) 등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대구 자동차산업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추기위해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부품 개발 및 생산으로 구조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C-오토(Auto) 추진기획단이 중요 역학을 맡고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이 C-오토 기획추진단 사업을 소개하고 경북대 김현덕교수가 ‘2030대구미래성장엔진 플랜’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한뒤 4개 분과(전기차, 자율차, 비즈니스, 기획)별로 회의를 진행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C-Auto 추진․기획단에서 대구시 자동차산업이 지향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우수한 연구지원기관, 대학, 기업의 연구역량을 결집․협력하여 우리 대구시가 미래형자동차산업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