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새누리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경제공약으로 내세웠던 한국형 양적완화 같은 경기 부양책도 추진력을 잃게 됐습니다.정부가 3% 성장을 위해 꺼내든 경기 부양책도 추진이 불투명해졌습니다.반기웅 기자입니다.<기자>올해 3% 성장의 해법으로 정부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내세웠습니다.그동안 추진여부에 입을 닫았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해 유일호 부총리가 그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경기부양이 본격화 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더불어 지난 3월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이 `한국판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면서 성장률 3% 방어 의지를 확실히 했습니다.하지만 총선 결과 여소야대 정국이 구성되면서 새누리당과 정부가 주장했던 한국판 양적완화는 사실상 추진이 어렵게 됐습니다.야당이 발권력과 재정을 동원한 경기 부양책을 반대하고 있는데다, 법인세 인상을 통해 재정확충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법안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골드만삭스도 한국판 양적완화는 그 추진력을 상실했다고 분석했고, 무디스도 여당의 패배가 국가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여기에 가계부채와 기업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되는 기준금리 추가인하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약화된데다, 최근 경제지표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겁니다.국내 정치 지형이 바뀌면서 경기활성화를 위한 추진 동력이 상실됐지만 대외변수는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경제주체의 혼란을 막고 경제 전체의 불확실성을 줄여줄 돌파구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반기웅기자 kwb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효리 이사, 애월읍 소길리 집 떠났다…관광객 몸살 때문?ㆍ더민주 123석,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16년만에 여소야대"ㆍ이대호 끝내기 홈런, 현지 반응…"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극찬ㆍ태양희 후예 김은숙 작가가 밝힌 결말은? "내가 바보도 아니고…"ㆍ지상욱 "심은하 가장 큰 후원자, 아내 덕에 홀로 서" 당선 소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