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사자' 전환에 힘입어 198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1포인트(0.37%) 오른 1977.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70선에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면서 한때 198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방향성 없이 오락가락 하다가 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59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174억원 순매도다. 금융투자는 22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 거래는 1억원 , 비차익 거래는 4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건설업, 운수장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유통업, 의료정밀, 증권 등오 오름세다. 음식료업, 은행, 비금속광물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0.4%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네이버 LG화학 등오 상승세다. 현대차 삼성물산 기아차는 1~2%대 상승 중이다.

LG전자는 전날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도 1% 하락세다.

잇츠스킨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잇츠스킨은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름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15%) 오른 694.0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억원, 1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은 53억원 매도 우위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