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1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16분 현재 포스코대우는 전날보다 350원(1.51%) 오른 2만3550원에 거래중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대우의 1분기 실적은 가스전, 자원개발, 종합상사 부문의 실적 개선 덕에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가스전과 자원개발 분야에서 890억원, 종합상사 분야에서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전에서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엔화 강세에 따라 종합상사,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스코대우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7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는 추가 반영될 손실이 크지 않으며 영업부문의 정상화로 주당순이익(EPS)의 개선폭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