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작가가 집필 위해 앉았던 의자, 4억5500만원에 낙찰

경매업체 헤리티지옥션이 지난 6일 연 미국 뉴욕 경매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왼쪽)이 앉았던 의자가 39만4000달러(약 4억5500만원)에 팔렸다. 업계에선 최고 10만달러 정도의 경매가를 예상했으나 실제 낙찰가는 네 배로 치솟았다. 롤링은 떡갈나무 재질의 이 식탁 의자에 앉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1997),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1998) 등을 창작했다. 이후 유명세를 얻은 롤링은 2002년 “내가 이 의자에 앉아 해리 포터를 썼다” 등의 문구를 물감으로 직접 적어넣은 뒤 아동학대 예방 단체를 돕기 위한 경매에 기증했고 당시 낙찰가는 2만3475달러였다.

PA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