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석유화학공장 연찬회에서 최근 발생한 화학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으며, 화학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대한유화 온산공장에서 실시된 안전점검은 △일상 작업과 정비 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 △화재 폭발 누출 위험에 대한 시스템적 관리체계 △설비의 유지, 보수에 따른 안전조치 △화학설비의 유지관리 상태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안전점검의 날은 94년 성수대교 붕괴, 95년 부산 선박 화재사고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996년 4월 4일 처음 실시했다.
‘4’를 불길한 숫자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했다.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지금까지 240회에 걸쳐 모두 18,452개소의 사업장, 학교,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매월 4일 뿐 아니라 1년 365일이 안전점검의 날“이라며, ”안전점검이 현장의 습관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