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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에 휘날리는 건 '벚꽃'일까 '비듬'일까? 비듬 원인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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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에 휘날리는 건 '벚꽃'일까 '비듬'일까? 비듬 원인과 치료법
    최근 소개팅에 성공해 남자친구가 생긴 A씨, 벚꽃 필 무렵이 다가오자 남자친구와 벚꽃 구경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획을 세우는 도중에도 A씨는 온통 머리에만 신경 쓰고 있었다. 바로 환절기로 인해 더욱 심해진 ‘비듬’ 때문.

    A씨는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친구에게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벚꽃놀이에서 꽃가루가 아닌 비듬이 날리는 모습을 보여줄 순 없는 노릇”이라며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나들이 가는 곳인데 비듬 걱정 없이 당당하게 구경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 놓았다.

    A씨처럼 봄철 환절기만 되면 건조한 두피로 인해 ‘비듬’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는 호흡기뿐 아니라 두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에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두피가 오염돼 모공이 막히면 염증이 생기고, 이 위를 각질이 덮을 경우 비듬이 더 심해지기 때문. 그렇다면 환절기 비듬이 생기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환절기 비듬이 생기는 이유

    비듬은 온도 습도 등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듬은 겨울과 초봄에 심해지고 여름에는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겨울철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두피의 피부도 함께 건조해지면서 비듬을 악화시킨다. 햇빛은 비듬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여름에는 비듬이 호전되지만, 역으로 햇빛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피부노화, 피부암 발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짧은 시간 동안만 노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환절기 비듬 예방법

    황사나 미세먼지로 두피의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 날에는 마스크 외에도 꽉 끼지 않는 모자나 두건을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두피를 완전히 말리고 나가 황사나 미세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실내로 돌아온 후에는 나무로 된 빗질을 통해 모발과 두피에 달라붙은 오염 물질을 가볍게 털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3. 환절기 머리 비듬 없애는 법

    샴푸법이나 생활습관을 바꾸더라도 차도가 없다면 비듬에 좋은 샴푸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트에서 파는 일반 샴푸가 아닌 약국에서만 파는 ‘약용샴푸’를 선택하는 것. 비듬 치료용 샴푸는 비듬균을 억제하는 항진균 성분이 포함되어 모공을 청소하고 각질을 말끔히 없앨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대표적인 비듬 치료 샴푸로는 ‘니조랄’이 있다. 니조랄은 비듬 원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케토코나졸’ 항진균 약용 샴푸로 3~4일 간격으로 일주일에 두 번만 사용하면 된다. 1회 사용 시 장기간 효능이 지속되며 평소 사용하는 샴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에 두피 가려움증과 두피로 고생하고 있다면, 집에 가는 길에 약국에 들려 ‘니조랄’을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자친구와 함께한 벚꽃구경에서 당당히 머리카락을 휘날릴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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