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네티즌들이 한국경제신문 22일자에 보도된 <한국, 8년 후부터 일 할 사람 부족… 2060년에는 900만명 모자란다> 기사를 놓고 댓글로 토론을 펼쳤다.

기사는 한국의 경제 규모 유지를 위해 필요한 노동력이 2024년부터 부족해지기 시작한다는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다뤘다. 저출산 여파로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 2060년엔 모자라는 국내 노동인구가 9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포함돼 있었다. 보고서는 해법으로 여성이나 중·고령층의 고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같은 날 한경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된 이 기사는 네티즌 5만여명의 타임라인에 올랐다. 약 330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100여명이 공유했다. 네티즌 40여명이 댓글로 각자 의견을 남겼다.

비관적 댓글도 있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댓글이 많았다. 네티즌 김모씨는 “소위 ‘미래예측보고서’들의 적중률은 높지 않다”면서도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이 망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는 만큼 경각심을 되새기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