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약(藥) 만큼 싼 원조약(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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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약가 인하 고시로 원조약 가격도 큰 폭 내려
만성질환 약 먹고 있다면 어떤 약인지 점검해 보세요
만성질환 약 먹고 있다면 어떤 약인지 점검해 보세요


하지만 모든 원조약이 월등히 비싼 것만은 아닙니다. 2012년 약가 인하 고시가 개정되면서 원조약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는데요. 특허가 끝나면 원조약 가격은 기존 가격의 7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지난해 10월 특허가 만료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0.5㎎) 가격은 5만1795원(1개월 복용 기준)에서 3만6261원으로 내렸습니다. 제네릭은 3만816원으로, 한 달 복용 시 가격 차이가 5445원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4월 특허가 끝난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의 가격을 제네릭과 똑같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혹시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꾸준히 먹는 약이 있다면 어떤 약인지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효능과 가격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조미현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