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의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00명(5.7%) 감소한 3만9500명을 기록했다. 1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결혼을 미루거나 독신을 택한 미혼자가 늘어나 혼인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2900건으로 2003년(30만2503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혼인 건수(2만3900건)도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