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목마른 지방…기업 채용공고 73% '수도권 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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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업종차도 보여
[ 김봉구 기자 ] 지방의 일자리가 태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신규 채용은 서울에 40%, 경인지역까지 범위를 넓히면 수도권에 70% 이상이 쏠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작년 한 해 동안 웹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신규 채용공고 650만9703건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서울은 전체 채용공고의 40.9%를 차지했다. 경기(24.7%)와 인천(7.7%)이 뒤를 이었다. 3개 지역 비중을 합치면 73.6%에 달했다.
이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일자리 비중은 26.4%에 그쳤다. 지방 중에서도 4위 부산(5.4%)과 5위 대구(3.2%) 등 영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0.4%)와 강원(0.5%)은 합쳐도 1%를 넘지 못했다.
지역별 업종 차이도 뚜렷했다.
관광지가 많은 제주와 강원은 호텔·여행·항공, 동남공업지역이 위치한 울산과 경남·경북은 자동차·조선·철강, 부산은 백화점·유통·도소매 분야가 각각 채용 업종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구·대전·광주·전남은 은행·보험·카드, 경기·인천·충남·충북은 전기·전자·제어, 전북은 콜센터·시설관리 업종 채용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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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작년 한 해 동안 웹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신규 채용공고 650만9703건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서울은 전체 채용공고의 40.9%를 차지했다. 경기(24.7%)와 인천(7.7%)이 뒤를 이었다. 3개 지역 비중을 합치면 73.6%에 달했다.
이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일자리 비중은 26.4%에 그쳤다. 지방 중에서도 4위 부산(5.4%)과 5위 대구(3.2%) 등 영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0.4%)와 강원(0.5%)은 합쳐도 1%를 넘지 못했다.
지역별 업종 차이도 뚜렷했다.
관광지가 많은 제주와 강원은 호텔·여행·항공, 동남공업지역이 위치한 울산과 경남·경북은 자동차·조선·철강, 부산은 백화점·유통·도소매 분야가 각각 채용 업종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구·대전·광주·전남은 은행·보험·카드, 경기·인천·충남·충북은 전기·전자·제어, 전북은 콜센터·시설관리 업종 채용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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