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습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운전기사가 직접 입을 열었다.전직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였던 남성 A씨는 23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회장이 뒷자리에서 물병을 던지는 등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말했다.그는 운전 중에 이해욱 부회장과 눈을 마주치면 안되기 때문에 룸미러를 돌려놓고 사이드미러를 접은 채 운전하게 했다며 두 눈을 가리고 운전하는 듯한 공포감을 느꼈다고도 했다.폭언 내용에 대해서는 "인격적인 모독이 아무래도 많다"며 "운전 중에 시트를 발로 물병을 던지고 할때는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앞서 22일 노컷뉴스는 오너 3세인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가 지난해에만 40회 교체됐다며 이 부회장이 운전기사들에게 상습 폭언과 폭행을 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사이드 미러 접고 주행하는 연습 필요` `실언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등 수십가지의 세부내용이 적힌 운전기사 `수행가이드`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IS, 벨기에 테러 자행 주장 "우리 전사들이 작전 완수"ㆍ악플러 30여 명 고소 "용서 못해"...FNC `레드카드` 꺼낸 속사정ㆍ‘돌아저씨’ 이하늬, ‘서빙녀’로 변신..“군더더기 없는 몸매 놀라워라”ㆍ‘사채 못 갚은’ 여성들 日 성매매 강요 일당 무더기 적발ㆍ경기 화성 ‘농수로 사망’ 40대 여성..화성 연쇄살인사건 악몽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