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수는 박 캠프서 함께 '호흡'

김 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박 교수를 비례대표 1번으로 영입한 것과 관련,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서 봤듯이 앞으로 한국과 세계 경제 상황이 인공지능이나 컴퓨터 쪽으로 간다. 전부 수학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사정해서 모셔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김 대표 부인의 사촌 동생인 한양대 모 교수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김 대표와 함께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함께 일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당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박 교수와 김 교수를 당선권에 배치한 것은 총선 이후 정치 행보를 위한 사전 포석이란 해석까지 흘러나왔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