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기업가치 4조~6조 될 듯"…두산밥캣, 한국 상장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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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JP모간과 주관사 계약
패스트트랙 적용받아
9월께 유가증권시장 입성
패스트트랙 적용받아
9월께 유가증권시장 입성
▶마켓인사이트 3월21일 오후 3시51분
두산인프라코어가 2007년 사들인 미국 소형 건설장비업체 두산밥캣이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상장을 위한 첫발을 뗐다.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상장으로 1조원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21일 한국투자증권 JP모간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 계약을 맺었다. 한화증권 신영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HSBC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두산밥캣은 주관사단의 기업 실사를 거쳐 오는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 들어 실적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1분기 실적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우량기업은 상장절차를 간소화해 심사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줄여주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게 된다. 심사 공모 등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9월 상장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상장에 성공하면 글로벌 우량기업의 첫 한국시장 상장 사례가 된다. 두산밥캣은 한국 법인 2개를 포함해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총 33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건설장비업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07년 미국 잉거솔랜드로부터 지분 75.5%를 인수했다. 소형 건설장비 부문에선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4조~6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3856억원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경기 회복세를 타고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두산인프라코어가 2007년 사들인 미국 소형 건설장비업체 두산밥캣이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상장을 위한 첫발을 뗐다.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상장으로 1조원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21일 한국투자증권 JP모간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 계약을 맺었다. 한화증권 신영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HSBC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두산밥캣은 주관사단의 기업 실사를 거쳐 오는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 들어 실적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1분기 실적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우량기업은 상장절차를 간소화해 심사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줄여주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게 된다. 심사 공모 등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9월 상장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상장에 성공하면 글로벌 우량기업의 첫 한국시장 상장 사례가 된다. 두산밥캣은 한국 법인 2개를 포함해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총 33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건설장비업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2007년 미국 잉거솔랜드로부터 지분 75.5%를 인수했다. 소형 건설장비 부문에선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4조~6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4% 증가한 3856억원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경기 회복세를 타고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