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 "부산시, 영화제 탄압 계속되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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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영화인들이 부산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21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 영화인 비대위)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 이은 영화제작가협회장,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정윤철 감독, 방은진 감독, 고영재 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안병호 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안영진 프로듀서조합 대표가 참석했다. 각 단체의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산시와 서병수 부산시장을 향해 영화계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범 영화인 비대위는 "부산시가 계속해서 영화제를 탄압한다면 영화인들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부산시를 향해 서병수 부산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를 즉각 실행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 독립성을 보장하는 정관 개정에 전향적 자세로 나설 것, 부산국제영화제 신규 위촉 자문위원 68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철회하고 영화제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중단할 것,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총회 의결 없는 집행위원장 해촉 등 영화제를 훼손한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할 것 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세웠다.한편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등은 2014년 영화 `다이빙벨`의 상영을 둘러싼 논란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앞서 2월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해촉당하고, 부산시가 14일 부산지방법원에 산국제영화제 자문위원의 위촉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양 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진 상태다.(사진=2015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블루뉴스 조은애기자 eu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소라 측 "악성루머, 법적인 책임 물을 것" (공식입장)ㆍ[공식입장] 남보라 측 "찌라시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 엄중 처벌"ㆍ스피카 양지원 "찌라시 내용 사실무근, 경찰 수사 의뢰"(공식입장)ㆍ건강 경고신호, `혹시 나도?` 간건강 체크 자가진단ㆍ운동 안 해도 뺄 수 있는 작은 습관 10가지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