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5기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개원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직접 개설해 운영 중인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의 5기 과정 첫 수업도 가졌다.축구산업아카데미 5기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44명 선발에 총 104명이 지원, 약 2.5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1주차에는 5기 수강생들과 연맹 한웅수 사무총장,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K리그와 아카데미 사업의 지향점에 대한 공유와 산업적 관점에서 K리그의 현실과 위기를 진단하고, 팬을 넘어 산업 구성원으로 갖추어야 할 시각에 대한 내용으로 첫 수업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앞으로 5기 수강생은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15주, 총 100시간에 걸쳐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구단의 마케팅 활동, 클럽 매니지먼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공유,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월 1회 K리그 각 구단관계자 마케팅 교육과 연동한 현장 학습을 진행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2013년 축구 전문 행정가 양성 프로그램인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1기부터 4기까지 총 14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60명(40%)이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산하 축구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축구 및 스포츠 관련 직종으로 진출해 활약 중이다. 다음 기수인 6기는 2016년도 8월 수강생을 모집해 9월에 개원할 계획이다.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강의 커리큘럼은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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