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보드` 차트를 점령하라…차세대 트로트 퀸은 누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트로트 계에도 새 바람이 불고있다. 트로트가 특정 세대만 즐기는 장르라는 편견도 이제 옛말이 된 만큼, 트로트 신인의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그러나 트로트 장르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탄탄한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 신인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성진 가창력은 물론,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예능감과 끼도 필수다. 여기에 미모는 덤이다. 신예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장윤정의 뒤를 이을`, `홍진영을 잇는` 같은 수식어를 우후죽순 달고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고속도로 차트, 일명 `길보드` 차트를 점령할 신예 여성 트로트 가수, 과연 누가 있을까.# 新 트로이카 소유미-지나유-연분홍 소유미, 지나유, 연분홍은 모두 92년생 동갑내기다. 데뷔 시기도 비슷하다. 모두 지난해 트로트 신인으로 데뷔했다. 음원차트 순위도 엎치락뒤치락한다. 공통점이 많은 세 사람은 쟁쟁한 선배 가수 사이에서도 발군의 음원 성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먼저 소유미는 2015년 4월 `흔들어주세요`로 데뷔했다. `흔들어주세요`는 트로트와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접목시킨 `일렛트롯(Electrot)` 장르의 곡이다. 이후 트로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소유미는 데뷔 당시부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트로트 계에서는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실제 가수 데뷔는 2010년 이루어졌다. 브이엔티, 키스&크라이 멤버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선언했다. 아버지는 `빠이빠이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소명이며 오빠 소유찬도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지나유는 2015년 6월 `오빤용`으로 데뷔했다. 솔직담백한 가사와 흥 넘치는 멜로디, 홍진영을 떠올리게 하는 통통 튀는 무대 매너로 단숨에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짝짝짝`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짝짝짝` 역시 경쾌한 멜로디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가사를 담았다. 지나유는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쾌한 곡을 비롯해 감성 짙은 곡까지 두루 소화해내며 주목 받고 있다.연분홍은 지난해 8월 1집 앨범 `Change`로 데뷔했다.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라는 독특한 제목의 타이틀곡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KBS1 `가요무대`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JTBC `백인 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데뷔 한 달만에 각종 지방행사 섭외 1순위에 꼽히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트로트계의 한채영`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트로트계의 만능테이너 윤수현-조정민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잘하기만 한다면 배로 득이되어 돌아오기에 쉽게 포기해선 안 된다. 장윤정, 홍진영은 본업에서 먼저 주목 받고, 방송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어냈다. 여기 윤수현, 조정민 또한 앞선 두 선배 가수들의 뒤를 이어 차세대 예능, 방송 주자로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윤수현의 대표곡 `꽃길`과 `천태만상`은 이미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천태만상`은 한 번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사랑 받고 있다. `여자 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윤수현은 `전국노래자랑` 출연 만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또 최근에는 KBS1 `6시 내고향`에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윤수현은 일찌감치 중국 진출을 선언하며 한국 트로트의 글로벌화에 일조하고 있다.조정민은 트로트계의 대표 섹시 주자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외모로 더욱 주목 받고 있지만, 실력은 더 뛰어나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 루돌프로 등장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또 `해피투게더`, `불후의 명곡` 등을 비롯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2009년 `조아`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던 그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트로트 신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진=D.O엔터테인먼트, KDH엔터테인먼트, 홀릭엔터테인먼트, 솔미디어, 루체엔터테인먼트)블루뉴스 김민서기자 mi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전문가들도 "자살 보다는 타살"..진짜 수상해!ㆍ태양의 후예 시청률, 태국 총리도 올려준다? “드라마를 보라!”ㆍ황정음 운빨로맨스, ‘그녀는 예뻤다’ 명성 뛰어넘을까? `글쎄`ㆍ김희철 `노련함` 하니 `참신함`...김희철 하니 "역대급 호흡이야"ㆍ이재오, MB(이명박) 찾은 까닭은...공천 학살 논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