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키리졸브 연습 중 시뮬레이션 훈련이 오늘 끝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군은 올해 KR 연습에 처음 적용한 ‘작전계획 5015’를 검증하고 북한의 240㎜ 방사포 등 장사정포 진지와 핵·미사일 기지에서 도발 임박 징후가 식별될 때 이를 선제타격해 무력화시키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KR 연습과 함께 시작한 독수리훈련은 내달말까지 계속된다. 훈련 기간중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의 출동이 예상된다.
한편 북한군은 KR 연습 기간 중 대규모 대응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지상·공중·해상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 공군의 전투기 출격 횟수도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