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배달서비스 소비자 종합 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3.28점을 받으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호식이두마리치킨이 3.5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페리카나치킨, 처갓집양념치킨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굽네치킨, 네네치킨, 멕시카나치킨은 총 3.4점, BHC치킨도 3.39점을 각각 받으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매장수 상위 10개 치킨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쳤다. ▲ 배달서비스 정확성 ▲ 직원서비스 ▲ 배달음식 ▲ 배달접근성 ▲ 가격 ▲ 서비스 체험 총 6개 항목을 통해 소비자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부문별 평균은 배달서비스 정확성(4점), 배달음식(3.7점), 배달접근성(3.75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킨전문점을 이용하면서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반영한 서비스체험(3.41점)과 가격(3.14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가격(3.85점) 측면에서는 월등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배달서비스 정확성(4.04점)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BHC치킨(3.77점)이, 배달접근성은 BBQ(3.82점)가 높았다. 직원 서비스는 처갓집양념치킨(3.66점)이, 서비스 체험은 페리카나치킨(3.49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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