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자리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오는 25일까지 도내 청년창업 집중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0여개의 예비창업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예비창업팀 모집은 융기원이 지난해 ‘NEXT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총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추진한다.

사업명은 ‘2016년 경기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이다. 도내 대학생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 멘토링, 창업교육, 자금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 선발된 예비청년창업팀을 연말까지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창업분야 및 업종은 ‘융합기술 및 지식기반 서비스’분야이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대학(원)에 재학중이거나(휴학생포함), 거주지 주소가 경기도에 소재하는 대학(원)생으로서 창업아이디어가 있고 경기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공고일 기준) 3년 미만의 경기도 소재 초기창업자이면 가능하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1500만원에서 최소 500만원의 지원금이 차등지급된다. 융기원내 창업공간이 제공되며, 지식재산권 출원시 팀별 1건에 최대 25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청년들의 실제 창업성공을 위해 서울대 교수진의 1대 1창업지도, 수준별 단계별 전문가의‘맞춤형 멘토링’, 창업교육, 창업캠프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과 시제품제작 및 전시 등이 지원된다.

박태현 융기원 원장은 “ 그동안 총 6개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내 창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예비창업팀 모집에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4월중 최종선발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