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위기관리`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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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앞서 보신대로 기업들이 적극적인 배당에 나선 것은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인데, 그 배경을 짚어볼 필요도 있습니다.정부가 강제로 매년 기업 곳간에 돈을 쌓아두지 못하도록 한다면, 정작 대규모 투자를 해야할 때에는 기업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신인규 기자입니다.<기자>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위기관리.슈퍼주총데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우리 기업들의 올해 전략입니다.11일 정기주총을 개최한 54개 기업 가운데 신사업 진출이나 확대를 목적으로 정관을 변경한 곳은 포스코와 크레듀 두 곳 뿐이었습니다.포스코는 정관을 변경해 `기술 판매와 엔지니어링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인터뷰> 권오준 포스코 회장"단순하게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기술도 파는, 그래서 기술을 솔루션화 해서 플랫폼 비지니스로 만들어 가는..."크레듀는 사명을 `멀티캠퍼스`로 바꾸고 `통신판매업`과 `정보처리 기술에 관한 전문적 서비스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신사업이나 투자를 자제하는 등 위기관리에 나서는 한편으로 배당을 늘리는 데에는 기업소득환류세제와 같은 규제가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기업소득환류세제가 도입되면서 법인세를 추가로 내지 않으려면 투자나 배당, 임금을 늘려야 하는데,경기 악화에 쉽사리 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기업들이 주주배당을 택하는 쪽으로 몰린 겁니다.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는 것은 시장경제에서 바람직한 현상이지만,한편으로는 제도 때문에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신규투자에 투입할 재원까지 해마다 배당으로 쓰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당신은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는 사람입니까?ㆍ이세돌 vs 알파고 2국에서 패한 이세돌, "3국 승리 가능성은?" 글쎄ㆍ인공지능 vs 이세돌 `세기의 대국` 폭발적 관심…2국 순간시청률 10.8%ㆍ홍진호 "알파고 스타크래프트 나오면 인간계 압승 보여줄 것"ㆍ인공지능 알파고, 커제라면 이겼을까? 외신 "이세돌 이미 늙었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