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쿠팡 로켓배송 정조준…가격 이어 '당일배송 전쟁' 선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온라인 매출 1조 목표
당일 배송지역 50%로 확대
2020년까지 수도권 전역
당일 배송지역 50%로 확대
2020년까지 수도권 전역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명칭을 ‘차세대 온라인 점포’의 줄임말인 ‘네오(NE.O)’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9월 경기 용인시에 세운 1호 물류센터인 보정점은 ‘네오 001’로, 지난달 23일 김포시에 설립한 2호 물류센터인 김포점은 ‘네오 002’로 명칭을 바꿨다.
ADVERTISEMENT
이마트는 최저가 품목도 늘렸다. 지난달 18일 기저귀를 시작으로 분유, 여성위생용품 가격을 내린 데 이어 이날 커피믹스를 최저가 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마트 내 커피믹스 매출 1위인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250개)를 2만3500원에 판매한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에 최저가 품목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소셜커머스의 장점으로 꼽히는 가격과 배송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올해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7800억원)보다 28.2% 늘어난 수치다. 이마트는 온라인몰에 피코크와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늘리고 이마트 매장에 없는 이마트몰만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를 ‘온라인 사업 혁신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