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차그룹이 올해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합니다.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기자>현대차그룹 11개 계열사와 2300여개 협력사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습니다.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제거하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투명구매실천센터를 운영하고 , 교육, 기술, 자금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는 겁니다.또 이런 문화가 1차협력사를 넘어 2차 협력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해만 8,681억원의 자금을 지원합니다.<인터뷰>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협약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자 합니다."2008년부터 본격화된 현대차의 상생협력 노력은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실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현대차그룹 주요 11개 그룹사의 1차 협력사 매출은 95조에서 163조원으로 72% 늘었습니다.미국 GM, 독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직접 수출하는 현대차 협력사도 크게 증가했습니다.<인터뷰>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대표이사 (현대차 1차 협력업체)"현대차에서 기술지도, 기술협력을 받은 것을 기반으로 폭스바겐과 GM등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동반성장 방안이 협력사에 큰도움이 될것이라며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습니다.<인터뷰>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경쟁력있는 기업생태계 구축이야말로 경제 민주화의 진정한 모습이라 할 것입니다."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상생협력 확산이 우리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검찰조사` 손석희, `뉴스룸` 평소대로 진행 "흔들림 없다"ㆍ中 랭킹1위 커제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승리 거의 불가능"ㆍ`정글의법칙` 통가편 심상치 않은 인기...역대급 라인업 덕?ㆍ中 랭킹1위 커제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승리 거의 불가능"ㆍ여자축구 대표팀, 베트남에 4-0 완승… `유종의 미` 거뒀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