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 국산차 5개 업체 가운데 내수 판매량이 가장 적었던 곳은 르노삼성이었습니다.그런데 르노삼성이 올해는 내수 3위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자신감의 원천은 무엇인지, 신인규 기자가 르노삼성 부산공장 현장을 다녀왔습니다.<기자>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위치한 르노삼성 공장입니다.지난해부터 이곳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닛산 로그와 함께, 최근 출시한 SM6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이곳에서 차 한 대가 조립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0초. 8개의 각각 다른 모델이 한 라인에서 생산되는 ‘혼류방식’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였습니다.현장에서는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5중 품질체크에 나서면서 생산효율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인터뷰>정상권 르노삼성 조립2팀 책임"SM6가 1만대 이상 계약된 걸로 알고 있는데, 현장 사원들 뿐만 아니라 저 또한 상당히 기분 좋게 일하고 있습니다."임직원들이 신바람이 난 건 그동안 어려웠던 르노삼성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2013년 13만대 생산으로 바닥을 찍은 뒤 르노삼성의 생산량은 지난해에는 20만대 수준으로 회복됐고, 내부에서는 올해 22만대 생산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합니다.올해 내놓은 야심작 SM6의 초기 반응이 좋은데다, 지난해 전사 혁신의 결과로 공장의 평가 지표가 부쩍 상승했기 때문입니다.르노삼성이 속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매년 각국의 공장들을 평가하는데, 46개 공장 가운데 19위를 기록했던 부산 공장은 올해 3위 달성이 확실시됩니다.<인터뷰>송병무 르노삼성 전무"그 순위가 중요한 이유는 순위에 따라서 저희의 수출 물량, 신규제품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획득하는 아주 중요한 잣대거든요."<스탠딩>신인규 기자S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3월 첫 주 기준 SM6의 판매량은 1만2,000대. 회사측은 5월까지 2만대를 판매하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M6에 힘입어, 르노삼성이 내수 3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할지 주목됩니다.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산케이신문 "한국경제 침체 중국탓? 진짜이유 따로 있다"ㆍ박병호, 만루포로 MLB 첫 홈런 신고식ㆍ[스타 탐구 생활] "애증의 SNS" 연초부터 울고 웃은 스타는 누구?ㆍ취업 준비 오래하면 취업성공할까?..."관계 없다"ㆍ中 두자녀 정책 가로막는 장애물은?…`韓과 똑같네, 똑같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