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아와요 아저씨’가 ‘단짠단짠드라마’로 등극하며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지난 주 첫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는 백화점의 만년과장인 김영수(김인권 분)와 조폭셰프인 한기탁(김수로 분)이 저승에 갔다가 다시 현세로 돌아와 각각 꽃미남 백화점 점장 이해준(정지훈 분)과 절세미녀 한홍난(오연서 분)으로 환골탈태해 스토리를 전개해가고 있다.특히, 지난 2일 ‘돌아와요 아저씨’ 3회 방송분에서는 변신한 둘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되면서 더욱 관심을 이끌어 냈다. 덕분에 ‘단것을 먹은 다음에 짠 것을 번갈아 먹고 이를 반복하면 끝도 없이 먹을 수 있다’는 뜻의 인터넷신조어 ‘단짠단짠’이 붙으며 ‘단짠단짠드라마’로 거듭난 것이다.우선 해준은 영수의 아내인 다혜(이민정 분)의 뒤를 쫓아 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아버지 노갑(박인환 분)과 딸 한나(이레 분)를 다시 만났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 리가 없는 가족들을 향해 해준은 “영수가 돈을 빌렸다”는 거짓말로 집에 머물렀는가 하면, 영수의 영정있는 자리에서 뜨거운 눈물을 한없이 쏟아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딸 한나(이레 분)가 재국(최원영 분)에 의해 넘어졌을 때는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백화점에서 해준은 자신이 점장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는 마부장(박철민 분)을 향해 이른바 폭풍갑질을 했다. 또한 소주를 마시는 와중에는 자신의 처지를 애통해하며 술주정했는데, 특히 안주인 노가리를 들고는 입에 홍난을 향해 “노가리를 닮았네? 노가리 노가리~~벗츄“라고 노래를 부르던 장면은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홍난의 경우 우선 기탁이 짝사랑 했던 왕년 톱스타 송이연(이하늬 분)을 찾아가서는 기탁을 향한 음해가 있었음을 말함과 동시에 “그래도 원망하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결국 이연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게 했다. 또한 조직의 보스인 큰형님을 찾아가서는 건강까지 챙기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던 것.그러다 그녀는 소주를 마시던 와중에 자신을 집적대는 남자들을 향해 터프함을 선보였는가 하면, 호텔 로비에서 입맞춤하려는 듯 다가오는 해준을 향해 자신이 먼저 키스해버리는 박력을 선사했다. 특히, 그녀는 해준이 저승동창생임을 알게된뒤 그의 복근을 만져보며 “아이스초코네”라고 말하더니 이내 “내가, 예쁘나? 막, 설레냐?”라며 망가지는 모습을 불사해 웃음짓게 한 것이다.SBS ‘돌아와요 아저씨’ 관계자는 “첫회에 김수로씨와 김인권씨가 극을 설명하기 위해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면 이제 본격적인 환생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정지훈씨와 오연서씨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에피소드에 따라 ‘단짠단짠드라마’라는 애칭을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도 짠한 스토리를 공개할줄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 동창생’인 김인권(김영수 역)과 김수로(한기탁 역)가 각각 전혀 다른 인물인 정지훈(이해준 분)과 오연서(한홍난 역)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이다. ‘극과 극’인 두 번의 삶을 통해 분노와 슬픔, 복수의 욕망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려가는 와중에 가족애와 더불어 소시민들의 판타지, 무엇보다도 현실성 있고 가슴 찡한 웃픈스토리도 담았다.
와우스타 디지털 이슈팀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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