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새누리당이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제거하는데 합의하지 않는 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이어가기로 했다.김기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에서 "인권침해의 요소가 있는 독소조항을 제거하는 논의를 했고 새누리당과 지속적으로 협상하기로 했다"며 "새누리당이 (우리 요구를) 전폭 수용하지 않는 한 필리버스터는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독소조항`을 제거하지 않으면 3월까지 토론을 이어가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의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한다면 저희로서는 할 수 없는 것"이라며 "(필리버스터) 마지노선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선거법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선거법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전향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 의사를 말했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수사권과 취조권을 국정원에 두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에 그것을 포함해서 여당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6일 밤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15번째 주자 전순옥 의원이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다. 이어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탕웨이 임신, 정신 나간 선정적 언론들 [비평]ㆍ한채아 "나 혼자 산다 출연해요"...“이런 예능 내공 처음이야” [돋보기]ㆍ손태영 아들 바보 인증? 애교 많은 룩희 엄마에게 “사랑해”ㆍ‘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이런 모습 처음이야”ㆍ북한군, 극심한 피로감 빠진 까닭은? “한미연합훈련 때문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