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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쓴맛' 본 공매도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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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닝쇼크 잦은 수주산업 타깃
    실적 선방에 수익률 부진
    올 들어 공매도 투자자들이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사들여 갚아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5일까지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대우건설이었다. 이 회사 전체 주식 거래량에서 공매도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3.26%(609만9642주)에 달했다. 이어 BNK금융지주(21.56%) 에쓰오일(21.5%) 삼성중공업(20.99%) 아모레퍼시픽(20.99%) 등의 순이었다.

    공매도 비중 상위 20개 종목에는 건설·조선주가 주로 포진했다. 공매도 투자자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잦았던 수주산업을 주요 표적으로 삼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이 작년 4분기 2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3분기 만에 흑자전환하는 등 이들 업종 실적이 선방한 것으로 나오자 투자 수익률이 악화됐다.

    상위 20개 종목의 올 들어 공매도 평균가(공매도 거래대금/공매도 거래량)와 지난 25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14개 종목에서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나왔다. 공매도 투자로 차익을 올리려면 주가가 공매도 평균가보다 낮아야 한다. 대우건설의 25일 종가(주당 5480원)는 공매도 평균가(5392원)보다 1.63% 높았다. BNK금융지주 에쓰오일 삼성중공업 주가도 평균가보다 5.87%, 3.58%, 4.18% 높게 형성됐다.

    화장품·음식료주에서는 짭짤한 평가이익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과 오리온 주가는 공매도 평균가보다 4.48%, 9.34% 낮았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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