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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풍경]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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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풍경] 보금자리
    산란기를 앞두고 집짓기에 나선 까치가 강원 양양 낙산사 경내에서 열심히 나뭇가지를 물어 나르고 있다. 쐐기모양 꽁지를 씰룩거리며 물어온 나뭇가지를 얽어 제법 그럴듯한 골조를 만들어낸다. 행여나 무너질까 진흙과 풀, 지푸라기를 메워 비바람을 막는 작업도 잊지 않는다. 1년 뒤면 떠날 ‘단칸방’이지만 곧 태어날 새끼 까치에겐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하고 든든한 보금자리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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