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유가 급락에 하락…미·중, 北제재 결의안 중대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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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14%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수닥지수도 1% 넘게 내렸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4% 이상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진행 중인 대북제재 결의안 논의와 관련해 "중대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 뉴욕증시 하락…다우 1.14%↓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88포인트(1.14%) 하락한 16,431.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23포인트(1.25%) 내린 1,921.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03포인트(1.47%) 낮은 4,503.58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에너지와 소재업종 주식을 끌어내린 것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로 4.2%↓
국제유가는 감산 가능성을 일축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나온 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4.5%) 낮아진 31.87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5달러(4.2%) 하락한 배럴당 33.2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미·중 대북제재 관련 논의 "중대 진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韓 노인 빈곤 심각…자산 평균 이하
한국의 노인들은 소득 뿐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한 빈곤 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따르면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순재산은 전 연령대 평균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절반 이하인 45.0이었다. 75세 이상 독신노인의 상황은 더 심해 33.8로 극히 낮은 수준이었다. 그나마 노인부부의 순재산 수준은 129.7로 평균 이상이었다.
◆ 전기차 전용 보험 상품 9월께 출시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24일 완성차 업계 및 보험 관계 기관과 함께 전기차 특성에 맞는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사용자는 동급 내연기관차 사용자보다 20~40만원 가량 자기차량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이 마련되면 보험료가 지금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보험사 등과 협의해 8월까지 상품개발 방안을 마련한 뒤 9월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조선 '빅3' 해양플랜트 손실만 7조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는 지난해 약 8조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해양플랜트 손실만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1조5천401억원 중 1조3천억원, 삼성중공업은 1조5천19억원의 적자 가운데 사실상 전부가 해양플랜트 손실분이다.
◆ 갤럭시S6엣지·기어S2, 'MWC 최고상'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와 기어S2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스마트폰'과 '최고의 커넥티드 기기' 상을 수상했다.
MWC 개막 전날 현지에서 공개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아직 출시되지 않아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 매서운 막바지 추위…전국 영하로 '뚝'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불며 추위가 찾아오겠다. 경기 북부와 철원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6.3도를 비롯해 인천과 수원 -5도, 강릉 -2.2도, 춘천 -6.5도, 대전 -5.1도, 전주 -3.6도, 광주 -2.0도, 대구 -1.3도, 부산 0.7도, 울산 0.3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6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미국과 중국이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진행 중인 대북제재 결의안 논의와 관련해 "중대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 뉴욕증시 하락…다우 1.14%↓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88포인트(1.14%) 하락한 16,431.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23포인트(1.25%) 내린 1,921.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03포인트(1.47%) 낮은 4,503.58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에너지와 소재업종 주식을 끌어내린 것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로 4.2%↓
국제유가는 감산 가능성을 일축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나온 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4.5%) 낮아진 31.87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5달러(4.2%) 하락한 배럴당 33.2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 미·중 대북제재 관련 논의 "중대 진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한 뒤 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韓 노인 빈곤 심각…자산 평균 이하
한국의 노인들은 소득 뿐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한 빈곤 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에 따르면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순재산은 전 연령대 평균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절반 이하인 45.0이었다. 75세 이상 독신노인의 상황은 더 심해 33.8로 극히 낮은 수준이었다. 그나마 노인부부의 순재산 수준은 129.7로 평균 이상이었다.
◆ 전기차 전용 보험 상품 9월께 출시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24일 완성차 업계 및 보험 관계 기관과 함께 전기차 특성에 맞는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사용자는 동급 내연기관차 사용자보다 20~40만원 가량 자기차량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이 마련되면 보험료가 지금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보험사 등과 협의해 8월까지 상품개발 방안을 마련한 뒤 9월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조선 '빅3' 해양플랜트 손실만 7조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는 지난해 약 8조원의 적자를 낸 가운데 해양플랜트 손실만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1조5천401억원 중 1조3천억원, 삼성중공업은 1조5천19억원의 적자 가운데 사실상 전부가 해양플랜트 손실분이다.
◆ 갤럭시S6엣지·기어S2, 'MWC 최고상'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와 기어S2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스마트폰'과 '최고의 커넥티드 기기' 상을 수상했다.
MWC 개막 전날 현지에서 공개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아직 출시되지 않아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 매서운 막바지 추위…전국 영하로 '뚝'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불며 추위가 찾아오겠다. 경기 북부와 철원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6.3도를 비롯해 인천과 수원 -5도, 강릉 -2.2도, 춘천 -6.5도, 대전 -5.1도, 전주 -3.6도, 광주 -2.0도, 대구 -1.3도, 부산 0.7도, 울산 0.3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6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