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지금보다 평균 9.5%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새누리당과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계획을 확정했다고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4일 전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이 현재보다 평균 3300원 절감될 것으로 당정은 예상했다.

당정은 지난 1월에도 도시가스 요금을 이전보다 9.0% 인하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도시가스 요금을 내렸다.

이는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최대한 반영해 서민·중산층의 생활고를 덜어주려는 조치라고 당 정책위는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 1월31일 설을 대비한 물가 관련 당정협의에서 앞으로 유가변동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원료비 인하 요인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라며 "이번 요금 인하를 통해 동절기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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