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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배분 랩', 자체 개발 자산배분 모델로 글로벌 선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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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VS 펀드
    'KB자산배분 랩', 자체 개발 자산배분 모델로 글로벌 선별 투자
    최근 중국 성장 둔화와 국제 유가 급락의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가 심화하면서 효과적인 재테크 전략을 세우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KB투자증권은 저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랩(wrap) 상품을 추천했다.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KB자산배분 랩’이다. 랩의 원래 뜻은 ‘포장하다’ ‘감싸다’ 등이다. 증권사들은 투자자가 맡긴 돈을 전문가들이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 여러 자산에 투자하고 관리하는 상품을 랩이라고 부른다.

    KB자산배분 랩은 주로 펀드를 통해 자산을 배분한다. 운용성과를 주기적으로 분석, 성과가 부진한 펀드는 바로 퇴출시키거나 비중을 낮춘다. 시장 상황이 안 좋을 때는 안전 자산 비중을, 주식시장이 회복될 때는 주식 비중을 늘린다.

    이 상품은 KB투자증권 상품전략위원회 전문가협의체와 리서치센터가 자체 개발한 자산 배분 모델을 활용해 투자할 자산을 선별한다. 운용 성과를 주기적으로 분석해 수익률이 부진한 자산의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 운용을 위해 KB금융그룹의 핵심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투자자는 업계 최고의 전문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 금액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중도 해지 수수료 없이 원하는 시점에 해지할 수 있다. 일임 수수료는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등 5개 투자 유형에 따라 연 0.6~1.8%를 분기별로 나눠 낸다. 성과 보수도 별도로 내야 한다. 랩을 통한 투자여서 투자 종목 교체 시 지점에 방문해 서류를 작성하는 불편은 없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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