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원주 배치?…"온몸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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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시장, 반대 천명
강원도 원주시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자 원창묵 시장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원 시장은 22일 오전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가 배치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과 함께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원 시장은 "사드가 배치되는 지역은 유사시 집중포격을 받을 위험이 상당하다"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원주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주시민은 그간 8전투비행단과 1군수지원사령부, 캠프롱 등 군사시설에 의한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원주에 사드 배치를 거론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성토했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2010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10조원 규모의 외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사드 배치가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강원도 원주시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자 원창묵 시장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원 시장은 22일 오전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가 배치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과 함께 온몸으로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원 시장은 "사드가 배치되는 지역은 유사시 집중포격을 받을 위험이 상당하다"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원주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주시민은 그간 8전투비행단과 1군수지원사령부, 캠프롱 등 군사시설에 의한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원주에 사드 배치를 거론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성토했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2010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10조원 규모의 외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사드 배치가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