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 4년만의 부활... 시즌1 주역 4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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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음악의 신`이 시즌2로 4년 만에 부활한다.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음악의 신` 시즌2는 이상민 출연 등의 논의를 이미 끝마쳤으며,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즌1에 이어 박준수 PD가 다시 한 번 연출자로 나섰다.지난 2012년 `음악의 신`을 연출했던 박준수 PD는 이후에도 `방송의 적`, `엔터테이너스`를 통해 Mnet 채널에서 페이크 다큐(모큐멘터리), 페이크 드라마 등 유사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시도했다. 하지만 `음악의 신`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진 못했다.2012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13회로 방영된 `음악의 신`은 현실과 연출이 적절하게 섞인 페이크 다큐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특히 인터넷에서의반응이 열광적이었다. 그 인기의 원천은 주인공 이상민과 주변 조연들의 `병맛`과 `셀프디스`에 있었다. 시즌 1의 주인공들을 다시 한 번 알아보자.이상민1994년 그룹 룰라의 리더,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제작하는 가수마다 히트시키는 거물 프로듀서였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이혼, 소송, 도박사이트 관여, 불법대출알선 등 여러 사유로 공중파 출연 정지를 당하며 하락세를 걷는다. 이후 `음악의 신`에 출연, 본인이 대표로 있는 `L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재기를 노린다.김가은LSM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대표이사 이상민의 비서. `음악의 신` 등장인물 중에서는비교적 정상적인 인물이나,기본적으로는 이상민을 무시하고 있다. 가끔 단독 샷에서는 어설픈 랩을 구사하며 `H-유진`과 `유노윤호`, 샤이니의 `민호`등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백영광이상민의 매니저. `백실장`이라는 직함으로 불린다.매니저임에도 면허가 없어 항상 이상민이 운전을 맡는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인물 대부분에게 다양한 이유로 미움과 구박을 사는데, 그럼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되려 카메라 앞에서 여과되지 않은 직설을 구사해 연예인들을 당황하게 했다.이수민LSM엔터테인먼트의 1호 연습생. 가수로의 재능은 참혹한 수준이나, LSM 엔터테인먼트 최대 스폰서의 압박 때문에 자르지 못하는 상황. 심지어 압력에 의해 회사의 상임고문으로 승격된다. 자신의 낮은 재능을 눈치채고 있지 못하며 처절한 가창력을 가수와 프로듀서들에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시즌1의 주역들을`음악의 신`시즌2에서도 모두 만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Mnet은 19일 오후 “이상민이 출연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초기 기획단계로 자세한 콘셉트나 편성 등은 모두 미정”이라고 언급했다.
MAXIM 이석우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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