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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국내 첫 전시장 개장…"한국은 중요한 슈퍼카 시장, 어떤 기회도 안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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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전시장 람보르기니 서울 개장
    신형 우라칸 공개 및 출시
    19일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 개장을 발표하고 있는 안드레아 발디 아시아·태평양 제너럴 매니저.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19일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 개장을 발표하고 있는 안드레아 발디 아시아·태평양 제너럴 매니저.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 안혜원 기자 ] 람보르기니는 19일 우라칸 LP580-2를 국내 시장에 첫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한 전시장 '람보르기니 서울'을 개장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삼성동 영동대로에 자리 잡았다. BMW, 포르쉐 등 다수의 고급 수입차 전시장이 모여 있어 유명한 지역이다.

    안드레아 발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제너럴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 지역은 슈퍼카 고객이 급증하고 있어 람보르기니에게는 매력적인 사업 구역"이라며 "한국 또한 점차 고가 슈퍼카에 대한 수요가 오르고 있어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첫 개장되는 전시장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LA오토쇼를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신형 우라칸을 포착하기 위해 몰려든 50여명의 취재진들로 행사장은 북적였다. 안드레아 발디 매니저는 람보르기니에 대한 높은 관심에 잔뜩 고무된 표정이었다.

    내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에서 고가 차 브랜드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벤틀리, 포르쉐 등 각각 50.2%, 19.2% 등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과시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람보르기니에게 있어 동북아 지역의 주요 거점이 되는 곳이다. 중국과 일본을 연결해주는 허브 시장으로써 동북아 시장 전체의 판매 전략에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물론 현재까지 람보르기니의 판매량은 높지 않다. 지난해 판매량은 4대에 그쳤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시장인 만큼 람보르기니는 인지도 높이기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발디 매니저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딜러사를 선정해 서비스 제공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디 매니저는 새로운 국내 딜러사 SQDA모터스를 소개했다. SQDA모터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딜러인 한성의 지주회사 한성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법인이다.

    그는 SQDA모터스 대표이사 잉 젠 딩에게 운석으로 만들어진 람보르기니 자동차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수여했다. 기념패 전달은 새로운 딜러사 선정 시 람보르기니가 전통적으로 시행해온 행사다.
    19일 출시된 람보르기니 신형 '우라칸 LP580-2' 모델.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19일 출시된 람보르기니 신형 '우라칸 LP580-2' 모델. 사진=람보르기니 서울 제공
    이와 동시에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LP580-2 모델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19개월 만에 3554대가 팔린 람보르기니의 인기 모델이다. 우라칸 쿠페의 후륜구동 모델로 전신인 우라칸 LP 610-4 사륜구동 모델의 모든 기술적 특징을 계승했다. 최고 58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가격은 2억9900만원이다.

    발디 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꼭 성공하고 싶은 곳으로 이곳에서 어떤 기회도 잃고 싶지 않다"며 "람보르기니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투자와 판매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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