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린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알베르 카뮈의 친딸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작품활동을 해온 아버지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그의 창작활동에 영감을 준 원천들을 되짚어본다. 카뮈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한 세계 여러 곳의 풍광과 여행 당시를 기록한 사진, 육필 원고, 서한 등 풍성한 시각 자료들과 소설, 에세이, 시평, 연설문 등에서 발췌한 문장을 함께 엮었다. 작가이자 고뇌하는 한 인간이었던 작가 카뮈의 사상이 발전해가며 구체화되는 양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문학동네, 288쪽, 3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