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 특별 출연한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는 16일 `한번 더 해피엔딩`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 일정 중 코난 오브라이언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한번 더 해피엔딩`이 유일해 과연 그가 어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한번 더 해피엔딩`에는 산다라박, 김민준, 김소연, 곽시양, 레이양, 박휘순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하버드대 출신의 엘리트이자 미국의 토크쇼 MC다. 재치있는 입담과 허를 찌르는 독설로 유명해 한국에도 다수의 팬들이 있다. 평소 북한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 관심을 보여온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국팬의 편지를 받고 내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3년부터 미국 지상파 NBC `레이트나잇쇼`를 진행했고 2009년 NBC 간판 토크쇼 `투나잇쇼` 호스트로 나섰다. 그러나 2010년 2월 NBC와의 갈등으로 `투나잇쇼`에서 물러났으며 같은해 11월 TBS로 방송사를 옮겨 자신의 이름을 딴 `코난쇼`를 론칭해 큰 성공을 거뒀다. 오브라이언은 오는 14일 입국해 18일까지 한국에서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TBS `코난쇼` 녹화를 진행한다.
MAXIM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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