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에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의 차체 길이를 늘여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확대한 모델이다. 티볼리 에어의 차체 길이는 기존 티볼리보다 30㎝가량 늘어났지만, 엔진과 변속기는 티볼리와 같다. 길쭉한 모양 때문에 티볼리 에어는 그동안 ‘티볼리 롱보디’로 불렸다.
쌍용차 관계자는 “공기(air)가 생명 활동의 필수 요소인 것처럼 다양한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기는 데 꼭 필요한 SUV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티볼리 에어’로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 에어의 외관을 짐작할 수 있는 이미지도 이날 공개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바벨 타입의 범퍼를 개선해 역동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