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를 잡아라…삼성엔지니어링 실권주 15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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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30% 달해 경쟁 치열할 듯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10만2972주에 대해 15~16일 일반 공모를 시행한다. 신주 발행가(주당 8110원)를 기준으로 약 8억4000만원 규모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리사주 청약에 이어 구주주 청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실권주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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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일반 공모에 배정된 신주는 전체 유상증자 신주 물량의 0.1%에 불과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11~12일 1조265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해 신주 1억5600만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구주주)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았다. 이 가운데 99.9%인 1억5589만7028주가 청약 완료됐다.
우리사주 청약에 이어 구주주 청약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뒤 적당한 시점에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취득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일반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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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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